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월부터 쾌적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위해 쓰레기 수거와 각종 도로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고속도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터널 청소차 등 특수장비 160여대를 활용해 터널내부와 방음벽, 옹벽 등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지난 3월부터 인근 군부대는 물론 소외계층 일자리 나누기의 일환으로 전국 49개 지사에서 1270여명을 고용해 배수구와 암거 등의 토사를 제거하거나 비탈면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쓰레기 발생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많은 인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쾌적한 고속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고객들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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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최근 고속도로 환경여건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