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SBS 김소원 아나운서가 천안함 침몰 희생자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던중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8시 뉴스'에서 김 아나운서는 천안함 함미 인양 소식과 함께 시신이 발견된 장병들의 생전 모습 등을 전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희생 장병 가운데는 묵묵히 일하던 조리병들이 있었습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멘트를 하던 중 울먹였다.
시청자들은 "뉴스를 보며 나도 마음이 찡했다", "국민 모두가 김 아나운서와 같은 마음일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녀는 2007년에도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SBS에 입사한 김소원 아나운서는 2004년부터 SBS '8시 뉴스'의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