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배당금 24% 급증

입력 2010-04-19 06:36 수정 2010-04-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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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배당률은 하락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배당금 총액이 24% 증가했다. 하지만 배당금을 순익으로 나눈 배당성향과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시가배당률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가운데 지난해 현금배당을 한 419개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당기순익과 배당금 총액은 전년보다 각각 34.24%와 24.14% 증가한 58조원과 1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익보다 배당금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배당성향은 전년보다 1.51%포인트 떨어진 18.52%를 기록했으며 시가배당률도 배당금 총액 증가에도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49.65% 급등하는 등 주가상승 영향으로 전년의 2.86%보다 0.61%포인트 낮은 2.25%로 나타났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전년의 2조6천억원에서 42.16% 많은 3조7천억원을, 전체 배당금 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주식 보유비중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4.4%포인트 높은 34.72%를 기록했다.

배당금 총액 상위 10개사는 삼성전자(1조1천854억원), SK텔레콤(6천800억원), 포스코(6천155억원), KT(4천863억원), 신한지주(4천278억원), KT&G(3천561억원), 외환은행(3천289억원), 현대차(3천171억원), LG전자(2천827억원), LG화학(2천577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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