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팔린 미니밴 시에나 87만여 대를 리콜한다.
16일(현재시간) 토요타는 미국과 캐나다에 팔린 자사의 미니밴 87만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998년∼2010년 사이에 판매된 시에나 2WD 모델이다.
토요타는 제설작업 등으로 인한 염분이 스페어 타이어 지지 케이블이 부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정도가 심하면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타이어가 도로에 떨어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요타는 이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가 있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미 교통당국에 따르면 시에나의 스페어 타이어가 차에서 떨어지는 불만신고가 지금까지 6건 접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