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함수 인양이 24일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양 체인 4줄 중 2줄을 연결했고 3번째 체인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기상 조건과 함수 상태 등을 고려할 때 24일 이후 인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함수가 우현 쪽으로 90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세우기' 작업이 필요하다"며 "세우기 작업 중 마스트 부분이 수면 위로 노출될 때 인양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는 만큼 인양준비 작업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군사적 비밀의 공개 한계를 실질적으로 했어야 하는데 우리가 정확하게 못 지킨 게 큰 문제였다"며"만약 북한의 소행이라고 밝혀질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모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