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4세대(4G) 아이폰과 같은 디자인 개념의 2세대 아이패드 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대만의 정보전문지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차세대 아이패드와 같은 디자인 컨셉인 4G 아이폰
2세대 아이패드는 2011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한 종류인 아몰레드(AMOLED)를 채택할 계획이다.
OLED는 LCD에 비해서 색채 대조가 월등히 좋고 낮은 소비전력과 얇은 두께로 LCD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았다. 아직 대형화와 대량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휴대폰과 소형IT기기에만 적용되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의 대형 디스플레이업체가 OLED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내년에 OLED 관련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디지타임스 리서치의 쿠오밍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OLED사업이 확대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LCD와 LED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아이패드의 아몰레드 채택은 위험 소지가 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