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토신은 업종이나 자본금 규모로 볼 때 코스닥시장보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한토신 관계자는 "기업규모와 분산요건, 경영성과 등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외형적인 요건은 이미 모두 충족했다"며 "한국거래소의 심사 일정 등을 감안해 연말 이전을 목표로 두고 제반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부동산신탁사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인 한국토지신탁은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252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