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도 서쪽 2,2㎞ 해상에서 19일 18시30분께 1587t급 상선 S호와 25t급 남해선적 통발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정모(39)씨 등 4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6명은 목포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1명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사망자들이 모두 찌그러진 선체에 갇혀 있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상에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두 선박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