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V리그 3연패 위업 달성

입력 2010-04-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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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50득점으로 최우수선수 선정

▲프로배구 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왼쪽)과 가빈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프로배구 남자부 3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끝난 NH 농협 2009-201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8-30 25-19 16-25 15-11)로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이날 가빈 슈미트의 활약(50득점)을 앞세운 삼성화재는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처음으로 7전4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4승3패로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가빈은 양 팀 최다 득점을 세우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돼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단결력, 투지 등 삼성화재만의 장점을 앞세워 3연패를 이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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