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부자의 탄생'서 직설화법 눈길

입력 2010-04-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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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다

연인에게 안기기 위한 '이보영식 화법'이 화제를 모을 조짐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 15회분에서 신미(이보영 분)는 그녀의 직설적 성격대로 "안아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신미는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진 석봉(지현우 분)을 찾아 한밤중에 그와 함께 갔던 낚시터를 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석봉을 본 반가움에 신미는 평소 까칠하고 독선적인 성격대로 석봉에게 "팔 벌려, 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활짝 열린 석봉의 가슴으로 파고든 신미는 "뭐해, 팔 오므려"라고 명령하면서 눈을 꼭 감았다. 석봉은 신미의 행동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꼭 껴안았다.

석봉의 애정공세에 처음에는 당황하던 신미도 이제는 본인만의 직설화법으로 애정을 표현하면서 닭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

한편 '부자의 탄생'은 석봉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6회 방송분만을 남겨놓은 상태라 스토리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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