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12일부터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조사에 착수해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5년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것이어서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짙다.
그러나 검찰이 효성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해외부동산 취득과 비자금 의혹 수사를 벌인 뒤 진행되는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효성그룹측은 "세무조사를 받은 지 5년이 돼 정기 세무조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