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1분기 호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 감소한 750억원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률은 11.5%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세전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74억원으로 예상되고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지분법 이익 증가, LG디스플레이의 증설 등으로 분기별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의 촉매는 자회사인 TSC멤시스의 실적 개선"이라면서 "이 회사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삼성전자 등으로 고객사를 확장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으며, 미국에 전해액 공장을 설립하고 2차전지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 자회사 분리 시 비 영업 관련 리스크가 축소되면서 밸류에이션 레벨 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재 연구개발 중인 반도체 관련 아이템의 매출이 시작되면 2011년 이후 성장 잠재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