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LG상사가 손잡고 희토(稀土)류 금속, 리튬 등 희귀금속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9일 체결했다.
희토류 금속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모터,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첨단 산업 및 방위산업 등에 널리 쓰이는 란탄, 세륨, 이트륨 등의 17개 금속 원소를 말한다.
양사는 희귀 자원 광산 공동개발은 물론 지분도 함께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투자는 일부 지분을 확보하는 간접개발이 아니라 직접 광권을 갖고 채굴하기 위해 개발권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희토류 개발에 대한 협력을 위한 MOU를 최근 체결했으며, 앞으로 양사 실무진이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양사가 공동 발굴하는 리튬과 희토류금속은 전세계 생산량의 97%를 장악한 중국이 최근 해외수출을 강력하게 통제하면서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