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20일 호남석유에 대해 1분기에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과 2분기까지의 강세흐름 연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1분기에는 예상대로 사상최대 분기 영업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지분법이익은 제외된 수치임) 잠정치는 각각 1조8034억원과 2463억원과 2609억원 수준이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2500억원 수준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제품인 EG(폴리에스터 섬유 원료)의 천진석화 45만톤 및 싱가폴 Shell 75만톤 신규증설물량 확대와 또다른 주력제품인 PE/PP 의 경우 아시아지역 몬순 시작과 함께 구매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월 2주에 대우인터내셔널 M&A 에 대한 입찰이 진행돼 호남석유를 중심으로 롯데건설, 롯데상사 등이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존재하지만 영업현금 창출능력 및 순현금 1조원 등을 고려하면 16만원까지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