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글로비스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조병희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1분기 매출액 1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액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기아 조지아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현대 체코 공장도 생산량이 정상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CKD 부문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완성차 해상 운송도 사선과 용선 선박을 대폭 확충함에 따라 증가했고 현대제철 제선원료 수송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반면 영업이익률은 글로비스의 여러 사업 가운데 비교적 수익성이 낮은 편인 CKD 매출 증가와 원화 강세가 맞물리며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글로비스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현실화되는 원년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갱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요인은 ▲자동차 판매량 증가와 함께 2010년부터 기아 조지아 공장 가동에 따른 CKD 증가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의 선박과 비중 확대 ▲현대제철 제선원료 수송과 완제품 운송 등이 매출 증가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조 연구원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