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은 2분기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할 전망(영업이익 28억원)"이라며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세부내용이 아직 확정 전이라는 점, SK브로드밴드 마케팅비 한도에 SKT의 유선 재판매 마케팅비용이 포함되는지 여부가 아직 미정이라는 점 등에서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효과를 실적 전망에 아직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하지만 베스트 시나리오로 매출액의 22% 한도 설정 및 SKT 유선 재판매 마케팅비용의 SKB 마케팅비 한도 산입을 가정할 경우 2010년 연간 마케팅비용은 3149억원으로 현 당사 추정치 5758억원 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SK브로드밴드는 통신업종내 수익률 알파 종목"이라며 "▲SKT의 유선 재판매에 따른 마케팅비용 추가 절감 효과(실적 개선 효과) ▲SKT의 성장성을 위한 유선 부문의 중요성 부각(SK브로드밴드 합병 이슈로 연결) ▲2010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2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전망)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