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기혐의로 제소된 골드만삭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하는 1분기(1~3월) 실적발표 시간을 예정보다 3시간 앞당겨 실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가 법률자문인 그렉 팜 변호사를 내세워 이번 기소사태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유선으로 실시할 예정인 실적발표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의 실적발표 시간은 당초 20일 오전 11에서 8시로 앞당겨진다.
이번 유선회의는 애널리스트와 투자가를 포함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 회의에서는 결산을 발표하는 데이비드 비니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팜 변호사가 동석해 SEC의 제소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번호는 미국 내에서 컨퍼런스콜에 참여할 경우 1-888-281-7154, 미국 외에서는 1-706-679-5627를 통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