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중장기 성장 관점에서 매수해야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롯데쇼핑이 2010년 들어 소매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3조4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집행으로 관심에서 소외됐다"며 "하지만 그러나 ▲유통 수직계열화 완성에 따라 영업효율성이 높아지고 있고 ▲GS리테일 실적반영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되며 ▲해외사업에서도 개별점포 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으로 조금만 긴 호흡으로 본다면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1분기 총매출액 약 3조2737억원(전년동기 대비12.3%,yoy), 영업이익 2625억원(전년동기대비 14.7%)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도 소매업황은 양호할 것이나 그 성장의 폭은 백화점 명품ㆍ화장품의 매출둔화와 할인점 전년 동기의 높은 베이스로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백화점은 프로모션 비용을 전년의 5.2%에서 2010년 4.9%로 낮추어 비용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할인점은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어서 이익단의 성장은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