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GS홈쇼핑에 대해 미디어법 관련 불확실성과 중소기업전용 채널 진입에 따른 시장경쟁심 우려가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17.5%, 15.8% 증가한 5056억원과
25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정부의 보험규제 강화에 따른 판매 급감과 함께 수익기여도가 낮아졌지만 유형상품의 마진 확대와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통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GS홈쇼핑의 절대주가 및 상대주가는 각각 15.3%, 8.3%p 하락해 주식시장에서 극심한 소외를 받아오고 있다"며 "이는 무엇보다도 종합편성채널 진출 및 채널연번제 등 미디어법 관련 불확실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의 진입에 따른 시장경쟁심화 우려 등도 최근 주가 하락의 요인들이었다"며 "최악의 상황을 주가는 이미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