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 운항에 나섰다. 진에어는 20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진에어 김재건 사장은 “이번 노선 취항을 위해 미국의 까다로운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괌 노선을 매일(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LJ005편이 매일 아침 10시 인천에서 출발해 15시30분에 괌에 도착하고 복편인 LJ006편은 괌에서 16시30분에 출발해 당일 저녁 20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한편 괌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1992년 취항한 이래 현재까지 단독으로 운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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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20일 취항식을 갖고 괌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뒷줄 왼쪽부터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김재건 진에어 사장·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르니 갈리토 괌 관광청 부청장·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진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