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대형 벌크선 '로즈마리호' 인수

입력 2010-04-20 11:19 수정 2010-04-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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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장기 석탄 공급에 투입

대한해운이 20일 18만dwt급 대형 벌크선 인수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 장 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도수 사장의 부인 최옥희 여사에 의해 ‘로즈마리호’로 명명됐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한국남동발전과의 장기 운송계약에 따라 앞으로 15년 간 호주·캐나다 등지에서 연간 150만톤의 석탄 수송에 투입된다. 대한해운은 새로 투입되는 선박이 3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방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33년간 전용선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항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국내 발전사에 투입되는 전용선이 증가함에 따라 기간산업인 발전 및 동력산업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현재 20척의 전용선을 포함해 200여 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중국·인도·브라질 등과의 장기 운송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로즈마리호는 산업은행 KDB펀드 1호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다. KDB펀드는 금융위기로 인한 해운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산업은행이 선박 건조 대금을 지원해 건조된 선박을 해운사가 일정 기간 용선(lease)하고 펀드 만기 시에 매입하는 조건이다.

▲대한해운은 20일 대형 벌크선 '로즈마리호' 인수식을 가졌다.(대한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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