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이 113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전국 423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달러화의 손익분기점 환율이 평균 1132원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90원으로, 중소기업의 1134원보다 44원 낮았다.
또 연간 수출실적 1000만달러 이상인 업체는 원-달러 손익분기점 환율이 1119원이라고 밝혀 1000만달러 미만인 업체보다 17원 낮았다.
업종별로 보면 컴퓨터가 110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섬유ㆍ의류 분야가 1140원으로 가장 높았다. 자동차 부품 1127원, 반도체 1130원, 철강·기계 1136원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과반수인 53.4%는 예측하기 어려운 환율전망, 전문인력 부재,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환율변동위험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