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상 "BOJ 물가 목표치 1~2%로 상향해야"

입력 2010-04-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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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디플레이션 극복을 이유로 또 다시 일본은행(BOJ)을 압박하고 나섰다.

간 재무상은 20일 오전 열린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금융ㆍ재정정책 운영에 대해 “인플레 목표치는 매력적인 정책”이라며 “일본은행은 인플레 목표치를 최대 2%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 재무상은 일본은행(BOJ)이 지난 2006년 3월에 발표한 보고서 ‘중장기적 물가안정의 이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년 대비 0~2% 정도로 잡은 것을 언급하며 “정부가 생각하는 방향과 기본적으로 일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 재무상은 “1% 혹은 2% 정도를 실질적인 목표치로 잡고 이를 달성할 때까지 일본은행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간 재무상은 지난 달 2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물가상승률을 적어도 플러스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일본은행에도 적절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최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잇따라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지난 12월 도입한 추가 금융완화도 유지할 방침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지난 1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2%로 관측했으나 이를 0%로 상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일본이 3년만에 디플레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과 관련해 "성장률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추가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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