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달만에 또 금리인상 (상보)

입력 2010-04-20 15:19 수정 2010-04-20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 중앙은행(RBI)이 전월에 이어 한달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RBI는 20일(현지시간)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5.00%에서 5.25%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역RP도 3.50%에서 3.75%로 0.25%포인트 인상하고 지급준비율도 5.75%에서 6%로 올렸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RBI의 이번 금리인상은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급격한 인플레를 막기 위해 그 동안 시장에 공급했던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추가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RBI는 지난달 16개월만에 처음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둡부리 수바라오 RBI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기업들이 수요 부족으로 허덕이는 가운데 인도의 물가상승률은 걱정할 만 하다”며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수바라오 총재는 이같은 조치로 "인도의 인플레율이 지난달 9.9%에서 내년 3월말까지 5.5%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의 물가상승 압력은 같은 신흥권인 중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고도의 성장에 따른 급격한 인프라 구축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외환시장에서 인도 루피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