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전일 미국발 '골드만삭스 쇼크'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80포인트(1.55%) 상승한 510.50으로 마쳤다.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장중 시종일관 상승세를 유지해갔다.
개장초부터 코스닥 지수는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의 국내외 영향은 제한적일거라는 의견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와 함께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장중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개인과 일반법인, 기관은 매도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장 막판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이날 고점 수준의 마감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62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과 일반법인은 238억원, 42억원 규모 순매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 의류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며 SK컴즈가 2.12% 하락마감하고 동서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태광, 주성엔지니어링은 3%~5% 대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65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더한 245개 종목이 하락했다. 129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