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1993년부터 2009년까지 17년간의 동해 표층해류의 평균 흐름을 올해 분석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1993년부터 2007년까지 15년간의 연.월.계절별 동해 평균해류도를 제작해 왔지만 장기간에 걸친 평균 해류 제작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조사원은 우선 미제작된 2008년과 2009년의 동해 평균해류도를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 지구의 기준 타원체로부터 측정된 해수면 고도와 평균해수면 고도의 차이(인공위성 고도계 편차)를 이용해 17년간의 동해 해류의 평균 흐름을 분석하게 된다.
동해 해류 흐름을 분석하면 기후변화와 날씨, 해양생태계 변동성 뿐만 아니라 경제적 물류수송과 어업활동에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조사원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