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사장, "GM대우 디자인으로 재탄생한다"

입력 2010-04-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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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아카몬 GM대우자동차 사장이 GM대우의 미래 자동차 전략으로 '디자인'에 승부수를 띄웠다.

아카몬 사장은 20일 광장동 W호텔에서 가진 GM대우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개소 기념행사에서 "오늘은 GM대우가 디자인으로 재탄생하는 날"이라며 "자동차 성능과 품질이 점점 대동소이해지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이야말로 미래 자동차의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선보인 GM의 7개 차종 중 3개 차종이 GM대우에서 디자인을 주도한 것"이라며 " 그 정도로 한국 디자이너들의 역량은 GM글로벌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이날 부평본사에 있던 디자인센터에서 서울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따로 개소했다.

그 이유에 대해 아카몬 사장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이어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강남 지역은 디자인, 스타일, 패션의 중심지로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패션업계가 모여 있어 디자인에 있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상적인 곳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향후 GM대우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는 부평 본사의 디자인 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의 내외관 스타일링, 색상과 소재의 트렌드 분석, 첨단전자기기와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등 GM과 GM대우의 미래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아카몬 사장은 "전세계에 걸쳐 있는 GM의 디자인센터는 10개이며, 그중 GM대우 디자인센터의 갖는 의미는 매우 남다르다"며 "특히 전세계 GM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역량은 매우 뛰어나다"고 한국 디자이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경원 서울부시장, 테드리프먼 주한캐나다대사, GM 글로벌 디자인 에드웰번 부사장을 비롯, 연예인, 패셔니스타, 디자인계교수, 산업기관대표, 주요 패션 전문지 편집장 등 각계 디자인 관련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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