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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천 내항 3부두 앞바다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20일 몸길이 1.13m 크기의 상괭이가 죽은 채로 떠있는 것을 하역업체 직원 조모(48)씨가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상괭이는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의 폐기물수거선을 동원해 상괭이 사체를 수습했으며 최초 발견자가 사체 소유를 포기함에 따라 인천시 중구에 처분을 요청했다.
상괭이는 쇠돌고랫과에 속하는 여섯 종의 고래 중 하나로 몸빛은 회백색이며 몸길이는 1.5~1.9 미터 정도까지 자란다. 한국 근해에 3만6천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서·남해안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