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백도 해상에서 화물선 2척이 충돌해 1척이 침수됐으나 선원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 해경은 21일 "어제 22시15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남동쪽 10마일 해상에서 부산 선적 770t급 화물선 해급 '퍼시픽호'와 중국 국적 2만t급 화물선 '친유양호'가 충돌했다.
해군 3함대와 해경은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초계함과 고속정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나서 해급 퍼시픽호 승선 선원 10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적재물 등을 확인하는 한편 선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