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에 대한 매도세가 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유로 대비 하락하면서 유로/엔 환율은 0.5% 오른 125.23엔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93.15엔을 나타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6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시현했다. 이날 캐나다 달러 가치는 달러 대비 1.7% 급등했다.
사샤 티하니 뱅크오브노바스코티아 애널리스트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오는 6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면서 "2분기 캐나다 달러 환율은 0.99달러 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