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 저평가·IFRS 도입 수혜 '매수'-이트레이드證

입력 2010-04-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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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대한제분에 대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은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회사 이익이 상승하는 국면이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영업현금흐름창출능력을 갖춘 반면, 대규모 투자비가 필요 없어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면서 순현금이 급증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은 은 지나치게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1년에 IFRS 도입 시 연결대상 자회사를 포함한 이익 규모가 모회사 기준보다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결재무제표가 도입되는 2011년부터는 저평가 상태가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회사의 투자자산은 2911억원으로 시가총액의 124%에 달한다"며 "대한제분의 2008년 말 연결기준 토지 장부가는 1009억원이고, 임야(47만 평방미터)의 장부가는 61억원여서 자산재평가 시 장부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원맥가격 하향 안정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2010년 영업이익을 393억원, 영업이익률 12%로 전망한다"며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원·달러 평균환율이 10% 하락 시 영업이익률은 4.2%p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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