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종 2분기 흑자전환 가능-삼성證

입력 2010-04-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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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해운업종에 대해 영업실적이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박은경.진혜인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선 운임은 재고축적 및 계절성에 따른 수요 회복, 인도지연 등에 따른 공급 부담 완화로 적어도 3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벌크선 운임도 수요 회복, 공급조정 효과로 국내 선사들이 주력하는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강보합세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예상보다 견조한 컨테이너선 운임을 반영해 현대상선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만4천원으로 올렸다.

한진해운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벌크선사들이 주력하는 중소형선박 운임 강세 전망을 반영해 STX팬오션과 대한해운의 목표주가를 각각 1만5천원과 7만2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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