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중국 폐지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폐지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5.8% 증가한 417억원을 기록했다"며 "신규회수센터 인수로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폐지 수요 강세로 인해 판매가격도 전년동기 대비 41.3%(위안화 기준) 상승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폐지가격이 상승은 폐지가 포장재인 골판지 상자의 주원료이며 폐지 수요는 경기 회복과 동행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 각국 정부의 리사이클링 자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폐지의 전략적 자원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차이나하오란 자회사의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그는 "차이나하오란의 100% 자회사인 신하오싱가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3.8% 증가한 628억원, 영업이익은 84.2% 증가한 76억원, 순이익은 157.6%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다"며 "2월의 춘절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 인수된 4개 회수센터의 실적이 반영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