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호 실종자 수색작업 난항

입력 2010-04-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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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선내 수색 시도했으나 2시간여만에 작업 중단돼

서해 대청도 해역에 침몰한 금양98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민간 잠수사들은 21일 오전 금양98호 사고해역에 투입돼 선내 수색을 시도했으나 입수 2시간23분만에 작업을 중단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잠수사들이 잠수종에 탄 채로 해저에 도착했으나 금양98호 선체까지는 거리가 있었다"며 "선체 쪽으로 접근하던 중 잠수사들의 체류 가능시간이 부족해져 선체와 12m 정도의 거리를 남기고 작업을 중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경과 민간업체는 이날 낮 12시께 사고해역에 잠수사를 재투입할 계획이지만 현지 기상으로 인해 작업선단이 대청도로 피항을 준비 중이어서 수색작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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