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9일 이집트 최대 상업은행인 CIB와 그 계열사인 CI 캐피탈 홀딩스와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CIB와의 업무협약은 북부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의 SOC 인프라 건설 등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주선과 공동 참여, PF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 평가 등 금융서비스 협력이외에 사업정보 공유, 상호 세미나 공동 주최, 컨퍼런스 공동 참여, 직원 연수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업무경험과 지식 공유에 대한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한국계 건설회사와 코트라가 함께 참여해 이집트 투자청, 교통부 및 투자공사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이집트가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SOC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은행 공세일 PF센터장은 "산업은행과 KOTRA,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북부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우리나라 은행, 기업의 해외진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남아공 최대 개발금융기관인 IDS(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 of South Afri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에는 알제리 개발은행(FNI-BAD)과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