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토요타자동차의 히트 모델인 캠리 차량이 운행 중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토요타의 안전문제가 다시 표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 자동차 전문지인 치처탄수오(汽車探索探)지는 20일(현지시간) 저장(浙江)성 샤오싱(紹興)시에서 캠리 자동차가 정상운행 중에 갑자기 폭발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에서 토요타 캠리의 차량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중국 시나닷컴)
경찰은 차 내부에 폭발물질이 없었으며 도로상에 적지 않은 기름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운전석 부위가 폭발한 것으로 미뤄 운전석 주위의 원료압축시스템의 이상으로 인한 기름유출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다.
한편 토요타는 전세계에서 안전문제가 계속 제기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미니밴 시에나 87만대 리콜에 들어갔고 컨슈머리포트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은 렉서스 GX460은 생산을 중단했다.
이번 사고로 중국에서도 토요타의 안전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