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2040장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0년 1.4분기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1분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2040장으로 전년동기(3024장) 대비 984장(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로는 2009년 3분기부터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직전분기(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626장(23.5%)감소했다.
권종별는 만원권이 553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918장(62.4%) 감소했으며 5000원권, 1000원권은 각각 39장(2.6%), 30장(73.2%) 하락했다.
오만원권 위조지폐는 지난해 16장에 이어 올 1분기중 3장 발견에 그쳤다.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599장 발견됐으며 권종별로는 만원권 518장, 5000원권 75장, 1000원권 6장 발견됐다.
이중 만원권의 경우 새 은행권 위주로, 5000원권의 경우 구 은행권 위주로 위조지폐가 발견됐으며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진폐와 쉽게 식별되는 조잡한 수준이었다고 한은은 밝혔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0.5장으로 전년보다 0.2장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지문채취가 용이하도록 취급에 유의해 가능한 한 봉투에 넣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