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의 혜성 오초아가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레나 오초아(28)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공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가 20일 보도했다.
여자 골프 1인자 자리를 지켜온 오초아는 레포르마 등 멕시코 언론이 그의 은퇴 소식을 보도하자 20일 짧은 성명을 통해 은퇴 계획을 확인했다.
그러나 오초아의 한 측근은 "골프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후일을 기약하는 '일시적 이별'(hasta luego)"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현역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또 다른 한 측근은 "그녀는 현재 생활에 무척 만족해 하고 있으며 가사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초아는 작년 12월4일 항공회사 아에로멕시코의 안드레스 코네사 사장과 결혼하면서 은퇴설이 간간이 흘러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