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며 174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골드만삭스 쇼크 급락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듯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전일보다 1.30%(22.42p) 오른 1740.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골드만삭스의 깜짝실적과 이를 바탕으로 한 미국 증시의 상승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1730선을 만회하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투자자 및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세가 늘면서 지수 역시 상승폭을 키워 1740선을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40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도 7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지수 상승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245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89억원, 514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80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전자가 2% 이상 뛰고 있고 운수장비와 제조업, 증권, 화학, 의료정밀,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은행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올라 LG화학과 하이닉스가 4% 이상 급등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KT 등이 2%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과 우리금융, SK텔레콤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50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4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