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대우자판 '600억 긴급자금 지원 받는다'

입력 2010-04-21 11:17 수정 2010-04-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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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내 채권단 동의 거쳐 다음주 자금 집행 가능

20일 최종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대우자동차판매가 채권단으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받는다.

21일 대우차판매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다음주부터 600억원 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만기도래하는 상거래대금을 갚지못해 최종부도 위기에 몰렸던 대우자판은 당분간 자금유동성을 갖게될 전망이다.

21일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채권단 실무진들과 대우차판매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기에 앞서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했다.

현재 자금규모와 방식 등을 두고 지원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주까지 58개 채권금융회사들로부터 서면동의서를 받게되면 다음주초 자금이 지원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자판은 이 긴급자금을 통해 만기도래하는 상거래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할 전망이다.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차판매가 갚아야할 상거래 채권은 1500억원~16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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