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공항들의 재개방이 이어지면서 인천공항발 유럽항공편도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유럽 항공편 가운데 결항이 확정된 노선은 핀에어의 헬싱키행 AY042편과 UPS항공의 바르샤바ㆍ쾰른 경유 앵커리지행 5X009편 두 편뿐이다.
다른 대부분의 유럽노선은 출발시간을 변경해 운항하고 있다. 화물편의 경우 플렛카고 에어라인의 모스크바행 POT9684편이 2시간 늦은 8시5분에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오슬로행 KE541, 스톡홀름행 KE509, 프랑크푸르트행 KE529 등이 출발시간을 변경해 출발했다.
여객편도 대한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행 KE981, 아시아나항공의 하바로프스크행 OZ572편이 각각 10시께 출발했으며 대한항공 마드리드행 KE8925편도 예정보다 3시간 늦게 출발했다. 에어프랑스 AF267ㆍ대한항공 KE5901(이상 파리행)은 출발시간을 변경해 운항을 대기하고 있다.
도착 항공편도 정상을 찾고 있다. 오전 5시 루프트한자의 뮌헨발 LH718편을 시작으로 오전 9시에는 에어프랑스 AF264편이 도착했다.
공항공사 측은 도착 항공편을 중심으로 유럽노선이 빠르게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