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8018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에프앤가이드가 30개 증권사의 현대차 예상실적을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의 순이익은 8018억원으로 1분기로만 봤을때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같은 수치는 전년대비해서 256.4% 증가한 것이며, 전분기대비해서 15.19% 감소했다.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은 현대차 해외공장 가동률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공장은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에 달하는 상황이고, 인도공장 역시 양호한 상태다.
미국 역시 지난 1월 투입된 신형 쏘나타의 영향으로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내수 판매 역시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7조8541억원으로 전년대비 30.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분기 대비해서는 18.6%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5728억원으로 지난 2003년 1분기 6129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만에 분기별 사상최대가 예상된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대비 무려 272.5% 증가한 것이며, 전분기대비 31.57%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은 설 연휴 등 계절성 요인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1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