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금리 상승 마감...국고3년 3.80%(+4bp)

입력 2010-04-21 16:21 수정 2010-04-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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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물가 상승 우려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국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매도로 돌아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상승한 3.80%, 국고 5년은 3bp 상승한 4.49%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1bp 상승한 2.6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상승한 4.97%, 20년물도 3bp 상승해 5.2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상승한 2.73%, 2년물은 4bp 상승한 3.57%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5%, 91일물 CP금리는 1bp 하락한 2.62%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보합 불구 김중수 총재의 ‘물가 우려’발언 및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시사 영향으로 전일 대비 5틱 하락한 110.9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자 은행의 2000계약 대량 매도도 이어지면서 110.80까지 급락했다.

이후 국고 9-1호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채선물로는 증권사의 대량 매수 유입이 지속되며 110.92까지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한은 관계자가 ‘수출 등 실물통계가 예상보다 많이 호조세’라고 평가했고, 재정부 관계자도 ‘1분기 성장률은 한은 예상치 수준이며, 3월에도 생산 및 내수의 호조가 이어져’라고 평가하자 증권 및 은행의 매도가 출회되며 110.89로 반락했다.

오후 들어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86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추가하락이 주춤하자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10.92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은행의 매도가 지속되는 한편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110.90위에서 출회되자 110.84까지 급락했다.

장 마감 무렵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한편 증권 및 보험의 대량 매도도 출회되자 110.82까지 하락했으나 은행의 환매수가 유입되어 다시 110.86으로 반등 후 110.85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0틱 하락한 110.8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2423계약, 보험 384계약, 개인 827계약, 은행 8547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 1만707계약, 자산운용 712계약, 연기금 140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만3693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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