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그리스 우려 재부상.. 일제 '와르르'

입력 2010-04-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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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그리스 부도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22일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08.39포인트(1.88%) 하락한 1만881.66, 토픽스 지수는 전날보다 15.74포인트(1.59%) 떨어진 971.33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 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51.13포인트(1.68%) 하락한 2982.15, 대만증시의 가권 지수도 7906.64로 전일 대비 83.89포인트(1.04%) 하락했다. 홍콩증시의 항셍 지수는 2만1257.73으로 전날보다 253.20포인트(1.18%) 떨어졌다.

그리스의 재정불안을 배경으로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실적악화가 우려되는 일본의 수출관련주들이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또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관측이 고조되면서 철광주와 자원관련주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3위 광산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는 2.2%, 일본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 미쓰비시상사도 2%대 급락세를 보였다. 유럽 매출이 전체의 34%를 차지하는 닌텐도도 2.6% 빠지며 고전하고 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그리스의 국가부도 우려와 함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새로운 금융규제를 제안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이틀째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금융규제가 강화될 경우 미 금융권에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화의 대체투자처인 일본의 엔화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124.2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124.77에 거래됐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93.19에서 92.85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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