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유통업계, 녹색소비운동 앞장선다

입력 2010-04-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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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2010 녹색소비 주간」운영

환경부는 범국민적인 녹색소비 생활 실천을 위하여 소비자, 유통업계 및 산업계가 함께하는 ‘2010 녹색소비 주간(Green Day! Green Festival!)’을 4월 22일(목)부터 5월 5일(수)까지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무공이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AK플라자 9개 업체의 전국 400개 점포에서 동시 추진된다.

녹색소비 주간 동안에는 9개 유통업체가 대한민국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우수 녹색제품 모음전’, ‘그린마일리지 적립’, ‘에코백(Eco Bag) 증정’, ‘친환경상품 사은품 증정’ 등 녹색제품 체험 기회와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참여하는 ‘녹색소비 및 환경관련 공모전’, ‘환경공연ㆍ전시회’, ‘식목행사’, ‘환경콘서트’, ‘환경영화 상영’, 문화센터 ‘환경강좌’ 등 다채로운 친환경 문화행사들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상품제조업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상품 사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연중 사용 이벤트를 기획ž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녹색소비주간에는 한경닷컴 블로그를 통하여 진행하는 행사참여자중 추첨된 사람에게 리바트 친환경인증 가정용 가구, 에코매스코리아의 옥수수도마 및 슈가버블의 주방세제를 제공한다.

아울러, 환경부에서는 녹색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녹색소비 포럼」을 4월 23일(금) 오후 2시 렉싱턴호텔에서 개최하고, 25일(일)에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환경부장관, 여성부장관, 환경부 홍보대사(오영실)가 함께하는 녹색제품 홍보 이벤트도 개최하여 녹색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한 ‘녹색소비실천 영상광고’ 에는 특별히 환경부 어린이환경 홍보대사인 오영실씨가 목소리 연기자로 출연, 주부의 입장에서 녹색제품의 우수성을 이야기한다.

녹색제품 홍보 이벤트는 무공이네 구리점, 롯데백화점 울산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이마트 고잔점, 롯데마트 춘천점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녹색소비가 우리 환경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친환경상품의 환경ž경제적 편익 분석」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녹색소비의 기본이 되는 친환경상품의 구매ž사용만으로도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가정에서 전기ž전자제품과 건축자재, 사무용가구 등 29개 품목의 친환경상품 구매ž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은 연간 290㎏으로, 이를 경제적 편익으로 환산하면 52,002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형광등을 친환경 형광등으로 교체할 경우 개당 연간 3.67㎏의 CO2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녹색소비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가정에서 1개씩만 친환경 형광등으로 바꾼다면 연간 약 60톤의 CO2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경제적 효과로 환산하면 165억원(=1,035원/개×총가구수) 정도로 생활속의 녹색소비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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