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여객터미널 가운데 인천공항 실내 공기가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공항 미세먼지농도는 타 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올 1분기 중 인천 등 13개 공항의 여객터미널에 대해 미세먼지농도를 측정할 결과 인천공항이 17.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제주공항은 37.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 항공여객터미널 평균 농도는 28.5㎍/㎥로 기준치(150㎍/㎥)의 19%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에 배해 11.5% 줄어든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공항의 여객터미널의 미세먼지 농도가 30㎍/㎥이하로 클린공항이 되도록 지속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