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이미 과중한 일본의 정부 부채가 늘어날 경우 현재 AA-인 국가신용등급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22일 경고했다.
이날 보고서를 통해 피치는 "지속적인 경기 회복과 재정 강화가 이뤄지지 않고 부채가 늘어나게 되면 중기 일본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해야만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또 다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역시 일본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오는 6월 재정 건전화를 위한 중기 재정 감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