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하사(제공=해군)
22일 해군 해난구조대(SSU)는 연돌을 인양하기 위해 수중작업을 벌이던 도중 21시 20분께 함미에서 떨어져나간 연돌 내에서 박 하사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부친을 통해 박 하사임을 확인했다.
해군 관계자는 "박 하사의 시신을 물위로 안전하게 수습해 백령도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함미 부분에 위치한 연돌은 기관조정실 상부에 위치하고 있어 박 하사가 아래에서 발생한 강한 폭발로 인해 기관조정실에 있다가 연돌로 튕겨졌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 하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천안함 실종자는 8명에서 7명으로 줄었으며 이에 따라 나머지 실종자 발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