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하사 시신 연돌 부근서 발견(종합)

입력 2010-04-22 22:38 수정 2010-04-23 0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안함이 침몰한 지 27일만에 선체에서 떨어져나간 연돌(연통) 부근에서 8명의 실종자 중 한명인 박보람(24) 하사의 시신이 발견됐다.

22일 해군 해난구조대(SSU)는 연돌을 인양하기 위해 수중작업을 벌이던 도중 21시 20분께 함미에서 떨어져나간 연돌 내에서 박 하사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부친을 통해 박 하사임을 확인했다.

해군 관계자는 "박 하사의 시신을 물위로 안전하게 수습해 백령도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함미 부분에 위치한 연돌은 기관조정실 상부에 위치하고 있어 박 하사가 아래에서 발생한 강한 폭발로 인해 기관조정실에 있다가 연돌로 튕겨졌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 하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천안함 실종자는 8명에서 7명으로 줄었으며 이에 따라 나머지 실종자 발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 하사는 1986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박 하사는 평택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8년 6월 해군 부사관 219기 전기하사로 임관했으며, 그 해 11월20일부터 2함대로 부임해 천안함과 함께 생활해왔다.

특히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의 수술비로 사용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금을 부었을 정도로 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32,000
    • +0.81%
    • 이더리움
    • 4,982,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0.56%
    • 리플
    • 2,024
    • -1.36%
    • 솔라나
    • 328,700
    • -0.81%
    • 에이다
    • 1,383
    • -2.54%
    • 이오스
    • 1,112
    • -1.68%
    • 트론
    • 281
    • +0.36%
    • 스텔라루멘
    • 657
    • -6.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4.06%
    • 체인링크
    • 24,750
    • -0.88%
    • 샌드박스
    • 824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