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로 실종됐던 박보람 하사의 시신이 발견돼 2함대로 옮겨진다.
해군 2함대 사령부는 故 박 하사의 시신을 헬기로 23일 오전 평택 본대로 이송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22일 오후 9시21분께 함미가 인양된 지점 부근에서 연돌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중 작업을 하던 중 연돌 안에서 박 하사가 발견됐다.
군은 백령도 군부대 의무대에서 박 하사의 시신을 1차 검안한 뒤 백령병원에 시신을 안치시켰다.
이날 박 하사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실종 장병 46명 중 39명의 시신이 수습됐다.